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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 행복을 찾아서 – 아버지라는 위대한 이름 속, 희망

 

1. 절망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뤄낸 행복을 찾는 감동 실화

오늘 소개할 영화는 가브리에 무치노 감독,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행복을 찾아서>입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 가드너라는 실제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크리스 가드너는 미국 흑인 자수성가의 아이콘인 인물로 자산 18천만 달러를 보유한 자산가로 노숙자에서 월스트리트 증권가의 성공 신화를 이룩한 인물입니다. 그의 저서로는 <행복 추구>,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등이 있으며 성공 자기 계발서의 스테디셀러 도서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홀딩스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자를 역임할 뿐만 아니라 가드너 리치 앤드 컴퍼니 대표로 아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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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버지의 위대한 이름으로 포기할 수 없는 한줄기 희망

이른 아침 아들 크리스토퍼를 깨우는 크리스 가드너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유치원으로 아들을 데려다 주기 위해 일찍이, 그리고 멀리까지 아들과 함께 출근한다. 그곳은 벽에 낙서도 가득할 뿐만 아니라 행복의 스펠링도 틀리고, 이를 지우지도 않고 있는 열악한 환경이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보낼 수 있는 돈이 부족하니 여기밖에 보낼 수 없다.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휴대용 골밀도 스캐너를 구입해 팔러 다니지만 비싸기만 할 뿐 활용도는 낮아 구매하는 의사는 없다. 한 달에 두 대는 팔아야 겨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그에게는 버거울 뿐이다. 힘든 생활고에 아내 린다와 늘 다투고, 린다는 몇 달째 계속된 야근에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 아들 생일 선물로 린다의 직장동료가 준 큐브 장난감을 혼자서 척척 맞출 수 있을 정도로 그는 영리하지만, 경제적 궁핍을 벗어날 능력은 부족하다. 크리스는 출근길에 멋진 페라리 자동차를 탄 사내가 눈에 들어온다. 그의 영업사원의 기지를 발휘하여 그에게 인생에 있어 큰 변곡점을 가져다줄 두 가지 질문을 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성공을 했는지. 주식 중개인으로 숫자에 밝고 사람과 잘 어울리면 된다는 그의 답은 정답인 듯하다. 왜 자신은 그럴 수 없는지 자문한 크리스는 아침에 곧장 린다에게 주식 중개인이 되고자 증권사에서 일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린다는 그의 터무니 없는 소리에 콧방귀만 뀔 뿐이다. 딘 위터 레이놀즈 회사에서 인턴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한다. 히피에게 잠시 의료기기를 맡기지만 지원서를 받는 중에 도망가 버려 하나 남은 전 재산도 잃게 된다. 크리스토퍼와 유치원에 가는 길에 유치원에서 하루 종일 TV만 본다는 사실을 알고 원장에게 항의하지만 더 비싼 다른 곳으로 가라는 말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크리스다. 본사에서 인사담당자 제이를 만나지만 그에게는 그저 지원자의 한 명일 뿐 시간을 내 줄 여유 따윈 없다. 우연히 길에 크리스의 스캐너를 훔쳐 달아난 히피를 만나고 간신이 그를 잡아 스캐너를 되찾았다. 아들의 핀잔에 크리스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크리스토퍼의 생일 농구공을 선물로 줬지만 린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크리스의 어떤 말도 린다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인사담당자 제이를 만나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하지만 제이는 크리스에게 별 관심이 없다. 크리스는 제이가 관심 있어 하는 큐브를 자신이 맞추며 드디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여 그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택시비가 없는 크리스는 열심히 도망가지만 스캐너를 또다시 잃어버리고 만다. 크리스토퍼를 데리러 가는 시간에 늦은 크리스 대신 간 린다는 교대시간에도 늦고 만다. 생활고에 지칠 대로 지친 린다는 크리스토퍼를 데리고 집을 떠난다. 불행 중 다행히도 제이의 면접 소식에 빛을 발견하는 크리스이지만 당장 크리스토퍼를 찾아 데려와야 한다. 유치원 앞에서 만난 린다에게 크리스는 자신이 크리스토퍼를 키울 것이며 혼자 떠나라 한다. 집세를 밀린 크리스는 집 주인으로부터 당장 나가라는 엄포를 듣지만 아들 크리스토퍼를 키우기 위해 그럴 수 없다. 겨우 집 내부 페인트칠을 하는 걸로 1주일을 벌었지만 그에게 돈 나올 구멍이 있을 리 만무하다. 밀린 주차요금 때문에 이를 징수하러 경찰이 그를 찾아와 경찰서에 가게 된 크리스는 다음날 아침까지 구류되고 만다. 아들 크리스토퍼를 데려와야 하지만 나갈 방법이 없다. 다음날 아침 간신히 경찰서를 빠져나와 겨우 면접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형편없는 옷차림으로 면접장에 간 크리스는 면접관으로 온 회사 임원의 눈에는 부랑자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크리스가 자신을 소개하는 답변에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자신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답 할 줄 아는 사람이며, 답을 찾는 방법을 알기에 반드시 답을 찾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능청스런 너스레로 이내 감동시킨다. 인턴은 무급이며 정규직 보장도 없는 사실에 그는 흔들린다. 당장의 생계를 책임지고 아들을 먹여 살려야 하기에 그는 고민한다. 린다는 뉴욕으로 가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 생이별을 해야 하는 린다는 크리스토퍼에게 마지막 말도 남기지 못한 채 떠난다.

3. 아버지의 무게감과 희생으로 되찾는 희망

인턴을 하기로 결심한 크리스는 자신의 집을 떠나기로 하고 모텔을 전전하게 된다. 아들과 농구를 하는 크리스는 아들은 자신을 닮아 농구를 못할 것이라 말하며 아들을 실망시킨다. 하지만 이내 아들에게 꿈을 지키라며 누구든 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면 무시하라고 조언한다. 크리스는 잃어버린 스캐너를 들고 도망간 노숙자를 쫓아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지만 병원에도 가지 못하고 당장 있을 인턴 시험 때문에 신발도 한 짝을 잃어버린 채 다시 회사로 향한다. 잠재 고객에게 전화를 돌려 고객 유치에 힘쓰기 위해 물 한 모금도,, 화장실 갈 시간도 아껴 전화 수화기를 놓지 않았다. 전화를 하던 도중 회사 CEO 월터 리본에게 직접 전화를 해 마침 운 좋게 면담 시간 약속을 잡지만 프래크쉬의 잡일로 끝내 만나지 못한다. 하지만 크리스는 포기하지 않고 월터의 집으로 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사과를 하며 다시 약속을 잡으려 한다. 마침 미식축구를 보러 가던 월터는 크리스 부자를 초대해 함께 경기를 보러 간다. 그 곳에서 월터에게 연금 운영 자산에 대해 설명하지만 거절만이 돌아올 뿐이다. 하지만 월터의 인맥을 소개받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늦은 밤까지 인턴 공부를 하고 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었지만 체납 세금으로 계좌에서 남은 잔액까지 몰수하는 바람에 빈털터리가 되고 만다. 허탈한 크리스는 아들과 놀아주기 위해 온 놀이터에서 자신의 스캐너를 가지고 도망간 노숙자를 발견하고 스캐너를 되찾아 온다. 하지만 고장 난 스캐너를 팔 수가 없다. 기거하던 모텔에서도 방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고 만다. 아들 크리스토퍼는 지금 현실이 믿기지 않는지 떼를 쓰지만 이내 아버지의 다그침에 고집을 접고 만다. 그날 밤 어디서 자야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는 크리스다. 크리스토퍼에게 스캐너가 타임머신이라 연기하며 공룡을 피해 동굴로 가자고 아들을 꼬셔 화장실로 들어간다. 그 곳에서 하룻밤을 묵기 위해서다. 이내 전철역 관리인이 문을 열려 하지만 겨우 막아서 아들과 지낼 수 있는 공간, 화장실을 지킨다. 무료로 머물 수 있는 곳을 찾지만 여자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라 본인은 갈 수 없다. 소개로 받은 글라이드 교회에는 5시까지만 예약을 받아 서둘러야 한다. 긴 긴 줄에 합류한 끝에 결국 오늘 하룻밤을 묵을 거처를 마련했다. 아들을 씻길 시간도 없이 소등되고 다행히 아들은 이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듯 아버지에게 떼 한번 쓰지 않고 그를 믿는다. 망가진 스캐너를 고치려 하지만 이내 모든 불이 꺼져 이마져도 여의치 않다. 오늘 하루 보내고 나면 언제 다시 이곳에서 머물지 모른다. 서두르는 중에 크리스토퍼가 아끼는 캡틴 아메리카 장난감을 놓치지만 아버지의 다그침에 이내 말도 못 하고 버스를 타고 떠나고야 만다. 슬픔에 눈물을 흘리지만 쓸쓸히 버스를 타고 올 뿐이다. 마침내 인턴 마지막 시험 날 그는 무사히 시험을 마치고 나서지만 회장의 택시비 갈취로 수중에 있던 5달러를 빼앗기고 만다.

교회 숙소에서도 시간이 늦어 들어가지 못하는 크리스와 크리스토퍼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크리스는 이내 식당에서 아들의 저녁을 먹인 후 지하철로 들어선다. 밤새 지하철에서 떠돌다 결국 매혈까지 하게 된 크리스는 겨우 스캐너를 고칠 부품을 살 수 있었다. 아들 크리스토퍼는 자기 때문에 엄마가 떠난 줄 알고 자책을 하지만 아버지가 이를 정정해 준다. 겨우 스캐너를 고친 크리스는 스캐너의 빛처럼 한줄기 빛을 발견한다. 마지막 남은 스캐너를 팔고 두 부자는 겨우 모텔에서 잠을 청하고 허드슨 다리로 둘 만의 여행을 다녀온다. 마지막 남은 하루 그는 정규직이 될지, 이대로 끝날지 결정되는 하루다. 다음날도 출근하라는 회장의 말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결국은 시작을 이뤄내고 만다.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그는 행복해하는 길거리 행인들과 함께 거리를 거닌다. 곧장 아들이 있는 유치원으로 달려간 크리스는 아들과 그 기쁨을 만끽한다. 아들과 함께 거리를 거닐던 도중 이 영화의 실제 인물 크리스 가드너와 스쳐 지나가며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